2026년 가공식품 영양표시 의무 확대 — 내 제품이 해당되는지 판단하는 기준
의무 확대 법규 소식
2026년 영양표시 의무 대상이 182개에서 259개 품목으로 확대됩니다. 매출 규모별 시행 시점, 강조표시 사용 시 즉시 의무 발생 조건까지 정리했습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영양표시 의무 대상 품목이 182개에서 259개로 확대됩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가공식품이 대상에 포함되는 셈입니다. 다만 모든 사업자에게 동시에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매출 규모와 강조표시 사용 여부에 따라 내 제품의 의무 발생 시점이 달라집니다. 지금 내 라벨에 어떤 기준이 적용되는지 정리했습니다.
1. 무엇이 바뀌나 — 182개 → 259개 품목 확대
2026년부터 기존 182개 품목에만 적용하던 영양표시 의무가 77개 품목 추가로 총 259개 품목까지 확대됩니다. 영양표시가 의미 없는 얼음·추잉껌·침출차 등 30개 품목을 제외한 사실상 모든 가공식품이 포함됩니다.
새로 추가된 주요 품목은 떡류, 기타 빵류, 면류 일부, 튀김식품, 아이스크림류, 버터류, 설탕류, 당시럽류, 장류 일부, 식육가공품 일부, 간편조리세트 등입니다. 소스류·절임류·어육가공품류·젓갈류 등 이전에 의무가 없던 품목도 포함됩니다.
표시 대상 영양성분은 기존과 동일한 9개 항목(열량·탄수화물·당류·단백질·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콜레스테롤·나트륨)입니다.
2. 내 제품이 대상인지 판단하는 기준
판단은 두 단계로 합니다.
첫째, 내 제품 유형이 259개 품목에 포함되는지 확인합니다. 품목 해당 여부는 제품명이 아니라 식품공전상 품목 분류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품목제조보고 시 확정된 식품유형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둘째, 내 2022년 매출액이 120억 초과인지 이하인지 확인합니다. 이에 따라 시행 시점이 달라집니다(3번 섹션 참조).
두 조건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품목 대상이어도 매출 기준에 따라 의무 시작 시점이 다르고, 이 두 가지와 별개로 영양강조표시를 쓰면 즉시 의무가 발생합니다(4번 섹션 참조).
3. 단계별 시행 일정 — 매출 규모별 적용 시점
| 단계 | 시행일 | 대상 |
|---|---|---|
| 1단계 | 2026년 1월 1일 | 2022년 매출 120억 원 초과 영업자 |
| 2단계 | 2028년 1월 1일 | 2022년 매출 120억 원 이하 영업자 |
1인 제조사·소규모 브랜드 대부분은 매출 120억 이하라 2028년까지 의무 면제가 원칙입니다.
단, 기준 연도가 2022년 매출액이라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매출이 아니라 2022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2022년에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데이터가 없는 경우 관할 기관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4. 예외: 영양강조표시 사용 시 즉시 의무 발생
가장 자주 놓치는 부분입니다. 매출 규모와 무관하게, 라벨에 아래 표현 중 하나라도 사용하는 순간 영양표시 의무가 즉시 발생합니다.
- 무(無) 계열: 무가당, 무설탕, 무지방, 트랜스지방 0g
- 저(低) 계열: 저칼로리, 저지방, 저나트륨
- 고(高) 계열: 고단백, 고칼슘, 고섬유
예를 들어 매출 10억 미만의 잼 제조사가 “무가당”을 라벨에 넣는 순간, 2028년까지 면제가 아니라 영양성분 9개 항목 전체 표시 의무가 즉시 발생합니다. 라벨 문구를 확정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영양성분 분석은 공인 기관 의뢰 기준 통상 2~4주가 소요됩니다. 라벨 인쇄 일정보다 최소 1개월 전에 의뢰해야 합니다.
5. 자주 하는 실수
실수 1. 매출이 작으니 해당 없다고 단정 — 매출 기준 면제가 있어도, 영양강조표시를 쓰면 즉시 의무가 발생합니다. 문구 하나가 상황을 바꿉니다.
실수 2. 품목 해당 여부를 제품명으로 판단 — 법적 분류는 소비자가 부르는 이름이 아니라 식품공전 품목 기준으로 합니다. 품목제조보고서에 기재된 식품유형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실수 3. 기준 연도 혼동 — 2022년 매출이 기준입니다. 현재 매출로 판단하면 오류가 생깁니다.
6. 영양표시 준비 체크리스트
✅ 내 제품 식품유형이 259개 품목에 해당하는지 확인
✅ 2022년 매출액 기준 시행 시점 확인 (1단계 2026 / 2단계 2028)
✅ 라벨에 영양강조표시 문구 사용 여부 전체 점검
✅ 강조표시 사용 시 → 영양성분 분석 의뢰 (라벨 인쇄 최소 1개월 전)
✅ 분석 완료 후 9개 항목 영양성분표 라벨에 반영
✅ 라벨 문구 확정 전 표시 기준 재검토
7. 자주 묻는 질문
Q. 2022년에 창업했는데 매출액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2022년 매출 실적이 없거나 사업 초기라 매출이 매우 낮은 경우, 관할 기관(지자체 식품 담당 부서 또는 식약처)에 적용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추가된 78개 품목 목록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4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지방청에서 2026년 영양표시 제도 주요 변경사항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Q. 영양성분 분석은 어디서 받나요? 식약처 인정 시험·검사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기관 목록은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결과서는 분석 의뢰 후 통상 2~4주 소요됩니다.
⚠️ 이 글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기준 정리이며, 개별 제품에 대한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판매 전 자율 점검을 돕기 위한 참고용입니다.
